정부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수혜 분양단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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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3일 침체된 분양시장을 살리기 위해 초강수의 규제완화 정책을 내놨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전역을 모두 해제한다고 밝힌 것.
수도권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단지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상한제 비적용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전매제한 기간 없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강남, 서초, 송파 제외)에서 사실상 전매제한이 없어진 연내 분양가 상한제 비적용 분양 예정 단지는 총 15곳 419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서울에서는 총 9곳 1712가구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마포구 공덕동 175번지 일대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총 794가구 중 79~148㎡ 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시기는 11월 예정. 아현뉴타운에 속해있어 뉴타운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6~7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며 공덕초등, 서울여중, 동도중, 서울여고가 걸어서 10분 이내로 통학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용산구 신계동 1의 313번지 신계구역을 재개발해 총 867가구 중 81~186㎡ 262가구를 11월 중 일반분양한다. 걸어서 5~10분 정도면 서울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용산점)가 포함된 용산 민자역사 및 전자상가 이용이 편리하며 용산 국제업무단지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12월 중 용산구에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용산구 한강로3가 63의 70번지 일대 국제빌딩주변 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공급규모는 총 493가구다. 이 중 161~300㎡ 1백3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용산 민자역사와 국제업무단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중구 신당동 80번지 일대에는 삼성물산이 신당6구역을 재개발해 총 945가구 중 75~148㎡ 28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공급시기는 11월로 계획돼 있다. 걸어서 10분이면 서울지하철 2·6호선 환승구간인 신당역과 2·5호선 환승구간인 청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마트(왕십리역점), 홈플러스(동대문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두산건설은 은평구 신사동 243번지 신사2구역을 재개발해 총 139가구 중 110~156㎡ 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시기는 11월 예정. 상신초등 및 덕산중이 도보 6~7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경기
경기에서는 총 4곳 1326가구가 수혜를 받게 된다.
금호건설이 구리시 교문동 산69의 1번지 일대에 총 299가구 중 116~205㎡ 18가구를 11월 중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도림초등, 교문초등, 삼육중, 삼육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한 43번 국도를 따라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의왕시 내손동 630번지 라이프·한신·효성상아를 재건축해 11월 분양에 나설 예정. 총 696가구 중 80~143㎡ 15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및 롯데마트(의왕점), 이마트(평촌점), 한림대성심병원 등이 차량 10~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걸어서 5분 정도면 백운초등, 내손초등, 나눔초등, 백운중 통학이 가능하다.
이밖에 희성건설은 수원시 송죽동 444의 23번지 대림빌라를 재건축해 총 99가구 중 중소형 아파트 80~110㎡ 3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공급시기는 11월 예정.
◆인천
인천에서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분양단지는 총 2곳 1160가구다.
금호건설이 서구 석남동 527의 25번지 일대에 총 91가구 중 80~127㎡ 44가구를 11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오거리 및 가좌인터체인지 주변 도시재생사업 등 인근에 개발호재가 많아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서구 신현동 254번지 일대는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신현주공을 재건축해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3331가구로, 이 중 83~205㎡ 111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신현북초등, 가현초등, 신현초등, 신현여중, 가현중, 신현고 등 단지와 가까운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인천 도시재생사업 개발호재와 북서쪽에 위치한 청라지구 조성사업으로 개발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수도권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단지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상한제 비적용 단지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 전매제한 기간 없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강남, 서초, 송파 제외)에서 사실상 전매제한이 없어진 연내 분양가 상한제 비적용 분양 예정 단지는 총 15곳 4198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서울에서는 총 9곳 1712가구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마포구 공덕동 175번지 일대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총 794가구 중 79~148㎡ 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시기는 11월 예정. 아현뉴타운에 속해있어 뉴타운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6~7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며 공덕초등, 서울여중, 동도중, 서울여고가 걸어서 10분 이내로 통학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용산구 신계동 1의 313번지 신계구역을 재개발해 총 867가구 중 81~186㎡ 262가구를 11월 중 일반분양한다. 걸어서 5~10분 정도면 서울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과 4·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용산점)가 포함된 용산 민자역사 및 전자상가 이용이 편리하며 용산 국제업무단지 개발에 따른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으로 12월 중 용산구에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용산구 한강로3가 63의 70번지 일대 국제빌딩주변 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공급규모는 총 493가구다. 이 중 161~300㎡ 1백35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용산 민자역사와 국제업무단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중구 신당동 80번지 일대에는 삼성물산이 신당6구역을 재개발해 총 945가구 중 75~148㎡ 28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공급시기는 11월로 계획돼 있다. 걸어서 10분이면 서울지하철 2·6호선 환승구간인 신당역과 2·5호선 환승구간인 청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차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이마트(왕십리역점), 홈플러스(동대문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두산건설은 은평구 신사동 243번지 신사2구역을 재개발해 총 139가구 중 110~156㎡ 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공급시기는 11월 예정. 상신초등 및 덕산중이 도보 6~7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경기
경기에서는 총 4곳 1326가구가 수혜를 받게 된다.
금호건설이 구리시 교문동 산69의 1번지 일대에 총 299가구 중 116~205㎡ 18가구를 11월 중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도림초등, 교문초등, 삼육중, 삼육고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한 43번 국도를 따라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교통여건이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의왕시 내손동 630번지 라이프·한신·효성상아를 재건축해 11월 분양에 나설 예정. 총 696가구 중 80~143㎡ 15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및 롯데마트(의왕점), 이마트(평촌점), 한림대성심병원 등이 차량 10~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걸어서 5분 정도면 백운초등, 내손초등, 나눔초등, 백운중 통학이 가능하다.
이밖에 희성건설은 수원시 송죽동 444의 23번지 대림빌라를 재건축해 총 99가구 중 중소형 아파트 80~110㎡ 3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공급시기는 11월 예정.
◆인천
인천에서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분양단지는 총 2곳 1160가구다.
금호건설이 서구 석남동 527의 25번지 일대에 총 91가구 중 80~127㎡ 44가구를 11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오거리 및 가좌인터체인지 주변 도시재생사업 등 인근에 개발호재가 많아 후광효과가 기대된다.
서구 신현동 254번지 일대는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신현주공을 재건축해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3331가구로, 이 중 83~205㎡ 1116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신현북초등, 가현초등, 신현초등, 신현여중, 가현중, 신현고 등 단지와 가까운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인천 도시재생사업 개발호재와 북서쪽에 위치한 청라지구 조성사업으로 개발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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