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의 한 20대 여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스트립쇼를 벌이는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달 31일 해외 언론들은 '헝가리 잘리에게르세그 지역 세체니 이슈트반 직업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치는 젊은 여교사가 학내에서 열린 신입생 환영파티에서 스트립 댄스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날 짓궃은 15세 남학생들은 환영파티를 빌미로 교사들을 향해 장난스런 요구를 했다. 그러나 다른 교사들은 구두만 벗는데 그쳤지만 한 여교사는 실제로 상의를 벗고 브래지어만 한 채 외설적인 춤을 췄던 것이다. 이 교사는 나중에는 바지까지 벗으려 했지만 다른 동료 교사들의 제지로 중단했다.

철없는 여교사의 '쇼'는 학 학생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의해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투브에 올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장계위원회를 열고 교사 처벌을 논의했으나 학생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준 교사를 중징계해서는 안된다며 반발, 일단 해고 하지는 않기로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