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증권예탁결제원은 유가증권시장 6사 1200만주, 코스닥시장 30사 5500만주 등 모두 36사 6700만주가 11월 중에 해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제 규모는 지난달 해제물량인 1억2500만주에 비해 46% 감소한 규모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아인스가 오는 7일 총 발행주식수 대비 6.42%에 해당하는 499만9998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될 예정이며, 한신디앤피와 대한은박지는 22일 각각 총 발행주식수 대비 7%와 4% 이상이 해제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일전정공(11월6일)이 총 발행주식수 대비 50% 이상에 해당하는 물량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된다. 또한 선우중공업(11월7일)과 디엔에프(11월16일)는 각각 671만1000주(36.11%)와 146만9501주(23.33%) 가량 해제된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되었다고 해당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 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