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일 하락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상승세로 마감됐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이 상승한 1288원으로 마감됐다.
전날 정부의 초강도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에 힘입어 떨어진 29원 하락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인 미 증시의 여파로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3원이 상승한 1265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이후 거래는 뜸한 채 가끔 들어오는 역외매수세로 1270원~128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상승폭을 다소 확대해 1290원을 돌파한 뒤 장중 1300원선까지 치솟았다. 이후 매도물이 출회되면서 다소 밀려 128원대에서 마감됐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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