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부터 홈네트워크 시스템 유지비가 아파트 관리비 항목에 새로 추가된다.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홈네트워크란 정보통신과 가전기기 등을 연계해 통합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설비·운영 체계를 말한다.

새 기준은 홈네트워크가 설치된 아파트는 관리비 항목에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유지비'를 추가하도록 했다. 설비의 하자담보 책임기간은 2년으로 정했다. 홈네트워크 설치기준은 내년 2월,아파트 관리비 반영은 내년 5월부터 각각 시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설치 기준이나 관련 법령 등이 없는 상태에서 업체들이 홈네트워크를 개별적 기준에 따라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