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E 전투기 공중충돌…1대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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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에 참가 중인 전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은 4일 "오전 10시30분께 F-5E 전투기 2대가 호국훈련의 일환인 근접항공지원(CAS) 훈련 중 충돌해 1번기가 추락했지만 조종사 이모 대위(28)는 무사히 탈출했다"면서 "꼬리 날개가 파손된 2번기도 원주기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전투기에는 공대공 미사일(AIM-9)이 2발씩 장착돼 있었으며 충돌로 인한 충격으로 항공기에서 이탈해 4발 모두 지상으로 떨어졌다. 공대공 미사일은 조종사가 발사 스위치를 조작하지 않으면 폭발하지 않기 때문에 대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투기가 추락한 포천시 일동면 수입2리 논과 다른 지점인 민가 뒤쪽 야산 중턱에서는 이번 사고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공군은 4일 "오전 10시30분께 F-5E 전투기 2대가 호국훈련의 일환인 근접항공지원(CAS) 훈련 중 충돌해 1번기가 추락했지만 조종사 이모 대위(28)는 무사히 탈출했다"면서 "꼬리 날개가 파손된 2번기도 원주기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전투기에는 공대공 미사일(AIM-9)이 2발씩 장착돼 있었으며 충돌로 인한 충격으로 항공기에서 이탈해 4발 모두 지상으로 떨어졌다. 공대공 미사일은 조종사가 발사 스위치를 조작하지 않으면 폭발하지 않기 때문에 대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투기가 추락한 포천시 일동면 수입2리 논과 다른 지점인 민가 뒤쪽 야산 중턱에서는 이번 사고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