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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영업익 129% 늘어 2149억 매출도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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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 수준의 실적을 냈다. 현대상선은 4일 3분기 매출 2조2694억원,영업이익 2149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7%,영업이익은 129.5% 급증한 것이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6981억원,3142억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해운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벌크 탱커선 등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데다 유조선 시황이 좋아 탱커선 부문에서 높은 수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환율 급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탱커선 부문이 호조를 보인 것은 예상했지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 컨테이너선 부문의 실적까지 좋아지며 실적개선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 당기순손실은 1065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3분기 환율 급등으로 인한 외화환산손실이 불어났기 때문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6월 말 현재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3조7238억원의 외화부채를 갖고 있다. 하지만 외화환산손실은 현금이 빠져나가는 게 아니라 장부상의 손실로만 남아있기 때문에 당장 현금흐름에 영향은 미치지 않는다고 현대상선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에 힘입어 이날 현대상선은 11.92% 급등한 3만8500원을 기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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