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ㆍ소재ㆍ통신주 실적전망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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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실적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와 소재 통신주들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어 주목된다.
4일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실적 전망이 가능한 196개 종목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이날 현재 62조8875억원으로 지난달 초 전망치(65조5540억원)보다 4.0% 하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에 매출 전망치는 794조원에서 798조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예상 순이익은 46조3400억원으로 12.4% 낮아졌다.
특히 정보기술(―9.15%) 금융(―8.34%) 등의 이익 전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와 신용 리스크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정보기술(IT)과 금융업종의 실적 전망이 가파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IT업종 대표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603조원대였던 올 영업이익 전망치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567조원대로 6% 가까이 내려앉았다.
반면 에너지업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3490억원에서 2조4155억원으로 전달보다 2.8% 상향 조정됐다. 소재와 통신서비스 업종의 이익 전망치도 각각 2.3%,0.7% 높아졌다. 에쓰오일(2.8%) 금호석유(5.4%) SKC(7.0) 남해화학(30.7%) KTF(33.4%) 등의 실적 전망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이 밖에 기아차(5.9%) 금호타이어(3.8%) 대한항공(25.9%) 남해화학(30.6%) 등 다른 3분기 실적 호전주들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높아졌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4일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실적 전망이 가능한 196개 종목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이날 현재 62조8875억원으로 지난달 초 전망치(65조5540억원)보다 4.0% 하향 조정됐다. 같은 기간에 매출 전망치는 794조원에서 798조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예상 순이익은 46조3400억원으로 12.4% 낮아졌다.
특히 정보기술(―9.15%) 금융(―8.34%) 등의 이익 전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와 신용 리스크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정보기술(IT)과 금융업종의 실적 전망이 가파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IT업종 대표주인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603조원대였던 올 영업이익 전망치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567조원대로 6% 가까이 내려앉았다.
반면 에너지업종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3490억원에서 2조4155억원으로 전달보다 2.8% 상향 조정됐다. 소재와 통신서비스 업종의 이익 전망치도 각각 2.3%,0.7% 높아졌다. 에쓰오일(2.8%) 금호석유(5.4%) SKC(7.0) 남해화학(30.7%) KTF(33.4%) 등의 실적 전망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이 밖에 기아차(5.9%) 금호타이어(3.8%) 대한항공(25.9%) 남해화학(30.6%) 등 다른 3분기 실적 호전주들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높아졌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