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홈시어터ㆍLG 세탁기 각각 유럽ㆍ美시장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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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해외 가전시장에서 전략제품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4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홈시어터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홈시어터는 지난 1~8월 누적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8.8%를 차지해 필립스(17.5%)를 제쳤다. 유럽 홈시어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06년 5위(8.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필립스에 이어 2위(15.5%)에 올랐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간 점유율을 23.0%까지 높이며 필립스(16.2%)와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삼성전자는 5월 조직개편을 통해 홈시어터를 TV와 모니터를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소속으로 옮기고 TV와 함께 통합 마케팅을 펼쳤다.
회사 관계자는 "조직개편 이후 유럽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TV와 홈시어터를 함께 진열해 판매하는 통합마케팅 효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점유율이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미국시장에서 7분기 연속 드럼세탁기 1위를 이어갔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3분기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이 전분기 23.6%보다 3.9%포인트 오른 27.5%를 기록했다. 반면 2위인 월풀의 점유율은 18.0%로 2분기(19.4%)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으로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제2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4일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유럽 홈시어터 시장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홈시어터는 지난 1~8월 누적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8.8%를 차지해 필립스(17.5%)를 제쳤다. 유럽 홈시어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06년 5위(8.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필립스에 이어 2위(15.5%)에 올랐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간 점유율을 23.0%까지 높이며 필립스(16.2%)와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삼성전자는 5월 조직개편을 통해 홈시어터를 TV와 모니터를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소속으로 옮기고 TV와 함께 통합 마케팅을 펼쳤다.
회사 관계자는 "조직개편 이후 유럽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TV와 홈시어터를 함께 진열해 판매하는 통합마케팅 효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점유율이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미국시장에서 7분기 연속 드럼세탁기 1위를 이어갔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티븐슨 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3분기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이 전분기 23.6%보다 3.9%포인트 오른 27.5%를 기록했다. 반면 2위인 월풀의 점유율은 18.0%로 2분기(19.4%)보다 1.4%포인트 떨어졌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프리미엄 마케팅 전략으로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제2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