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점대비 23% 상승..랠리 이후에는 어떤 업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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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5일 유동성 랠리 이후 보유종목의 압축을 통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정민 연구원은 "과도한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저평가 권역에 진입한 데 따른 낙폭의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더라도 전형적인 베어마켓 랠리의 범주를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과거 약세장 반등의 평균 강도와 과거 유동성 랠리에서 나타났던 평균 반등 강도를 함께 고려할 경우 이번 반등에서 기대할 수 있는 코스피 반등 목표치는 1130~1335P 정도로 산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저점 대비 23% 가까이 올라온 현 지수대에서는 베어마켓 랠리가 지나간 이후의 시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유동성 랠리 이후 다시 시장의 관심이 펀더멘털로 회귀한다면 실물경기 하강을 반영해 기업이익 전망치가 낮춰지는 수준까지 주가가 다시 조정을 받을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반등 과정에서 보유종목을 압축하고 일정부분 현금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반등 목표치를 1300내외로 잡는다면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주들의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다만 낙폭과대 업종 중 대표적 경기민감주로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철강금속, 조선, 기계)와 부동산 경기침체, 유동성 문제(건설)을 안고 있는 업종의 경우 기술적 반등 성격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추격 매수는 자제하되 업종 내 재무 위험이 크지 않고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은 종목 위주로 슬림화할 것을 권했다.
이 연구원은 실물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경기방어주에 대한 프리미엄은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일본 업체들과 경쟁하는 자동차, IT업종의 경우 엔화 강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자산 버블이 꺼지는 디레버리지 국면에서는 레버리지가 작은 업체들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며 유동성 흐름이 좋은 종목들에 주목하라고 이 연구원은 권했다.
이와 함께 외환위기 이후 내부 체질을 강화시켜 왔던 국내 글로벌 플레이어들에도 주목하라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정민 연구원은 "과도한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저평가 권역에 진입한 데 따른 낙폭의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더라도 전형적인 베어마켓 랠리의 범주를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과거 약세장 반등의 평균 강도와 과거 유동성 랠리에서 나타났던 평균 반등 강도를 함께 고려할 경우 이번 반등에서 기대할 수 있는 코스피 반등 목표치는 1130~1335P 정도로 산정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저점 대비 23% 가까이 올라온 현 지수대에서는 베어마켓 랠리가 지나간 이후의 시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유동성 랠리 이후 다시 시장의 관심이 펀더멘털로 회귀한다면 실물경기 하강을 반영해 기업이익 전망치가 낮춰지는 수준까지 주가가 다시 조정을 받을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반등 과정에서 보유종목을 압축하고 일정부분 현금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번 반등 목표치를 1300내외로 잡는다면 단기적으로 낙폭과대주들의 추가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다만 낙폭과대 업종 중 대표적 경기민감주로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철강금속, 조선, 기계)와 부동산 경기침체, 유동성 문제(건설)을 안고 있는 업종의 경우 기술적 반등 성격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때문에 추격 매수는 자제하되 업종 내 재무 위험이 크지 않고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은 종목 위주로 슬림화할 것을 권했다.
이 연구원은 실물경기 둔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경기방어주에 대한 프리미엄은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일본 업체들과 경쟁하는 자동차, IT업종의 경우 엔화 강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자산 버블이 꺼지는 디레버리지 국면에서는 레버리지가 작은 업체들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다며 유동성 흐름이 좋은 종목들에 주목하라고 이 연구원은 권했다.
이와 함께 외환위기 이후 내부 체질을 강화시켜 왔던 국내 글로벌 플레이어들에도 주목하라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