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정민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운임상승과 초대형 유조선(VLCC) 시황 강세로 현대상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8.7%, 129.6% 증가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러한 실적 호조세가 4분기부터 꺾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컨테이너와 건화물 해운시황 침체로 올 4분기부터 현대상선의 실적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한 초대형 유조선 시황 또한 유가하락으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