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쌓아두라..삼성SDI 정점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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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경기 하강기에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반면, 삼성SDI는 실적 모멘텀의 정점이 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5일 "LG디스플레이의 중대형 패널 시장점유율은 최근 1위로 상승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과 TV 시장에서 상위 브랜드의 과점화 추세로 대만 후발업체들과 더 뚜렷한 실적 차별화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내년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이후 수요 탄력을 회복할 것"이라며 "경쟁력 향상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진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쌓아두는 전략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경우 2차전지 호조와 PDP 패널 가격 안정, 환율 상승 등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악화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2차전지 공급 과잉과 50인치대 시장에서 LCD의 물량 공세로 PDP 시장 위축 및 가격 하락, 고가폰 수요 부진에 따른 AMOLED 판매 부진 전망 등이 주된 이유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5일 "LG디스플레이의 중대형 패널 시장점유율은 최근 1위로 상승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가격경쟁력 향상과 TV 시장에서 상위 브랜드의 과점화 추세로 대만 후발업체들과 더 뚜렷한 실적 차별화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내년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이후 수요 탄력을 회복할 것"이라며 "경쟁력 향상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진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쌓아두는 전략을 권유한다"고 밝혔다.
삼성SDI의 경우 2차전지 호조와 PDP 패널 가격 안정, 환율 상승 등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악화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2차전지 공급 과잉과 50인치대 시장에서 LCD의 물량 공세로 PDP 시장 위축 및 가격 하락, 고가폰 수요 부진에 따른 AMOLED 판매 부진 전망 등이 주된 이유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