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5일 KH바텍에 대해 "차별화된 휴대폰 부품업체"라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로는 2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승혁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휴대폰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기존 매출처인 삼성전자 이외에 노키아, 모토로라 등으로의 매출처 다각화가 진행중이어서 사업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호평했다.

또 금속 부품에 대한 오랜 기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차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금속 부품 산업이 높은 설비투자, 높은 불량률, 복잡한 공정과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아 긍정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 3분기 매출액은 2분기 대비 41% 증가한 680억원, 영업이익은 대폭 증가한 12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 노키아로의 판매 증가, 수익성 높은 한지모듈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