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5일 향후 지수가 정체를 보이는 반면 종목별로는 낙폭 줄이기 작업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삼성증권은 "현 국면은 과도한 하락에 대한 되돌림 성격이 강한데, 경기와 수급은 아직 우호적이지 않다"며 이는 추가적인 반등을 제한하는 요인이 된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낙폭 과대 순환매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 기계, 철강에서 시작된 순환매는 건설, 은행으로 넘어갔고, 향후 증권, 소매업종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오는 7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50bp 추가 인하하면 모멘텀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내수 경기 부진이 상당기간 지속된다고 봤을때 이 역시도 오래 가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