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미 증시가 폭등,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27원이 급락한 1261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 증시 폭등으로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38원이 급락하며 125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역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72원까지 치솟았으나 다시 역외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126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오전 9시50분 현재 전날보다 21.70p가 오른 1150.78를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8.61p 상승한 334.17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간밤에 열린 미국 증시는 대선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급등, 마감됐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05.45포인트(3.28%) 오른 9625.28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지수도 4.08% 올라 1005.75를 기록하며 1000선을 회복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780.12로 3.12% 올랐다.

밤사이 열린 뉴욕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 물 환율은 전날보다 12.5원이 하락한 1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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