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날' 밝았다..오바마 수혜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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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유력 후보인 버락 오바마 관련 수혜주로 지목된 종목들이 급등세다.
오바마가 집권하면 기초설비에 초점을 맞춘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란 예상에 전력 관련 업체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 9분 현재 LS(2.34%), JS전선(7.33%), 대한전선(4.34%) 등이 큰 폭으로 치솟았다. 케이엠더블유도 12.40%% 상승세다.
최근 하나대투증권은 "미국이 내수 부양을 위해 미뤄왔던 전력장비 시설 확충을 지원할 경우 관련 장비업체는 수혜가 예상된다"며 "LS가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업체 중 통신장비 투자에 따른 직접적 수혜를 기대하는 어렵겠지만, 케이엠더블유가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아이에너지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불법 로비 혐의로 최규선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오바마 상원의원의 외교정책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앤서니 레이크를 수석고문으로 영입해 오바마 테마주로 불리고 있다.
오바마 후보가 150억달러 규모 예산을 대체에너지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공약해 환경과 대체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한텍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후성(7.19%), 한솔홈데코(12.58%), 소디프신소재(9.19%), 동국산업(14.71%), 유니슨(13.04%), 용현BM(12.16%), 태웅(11.60%) 등이 급등세다.
이날 현대증권은 오바마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글로벌 풍력시장이 제2의 전성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선진국 중 유일하게 온실가스 감축의무 대상국 지정을 거부했던 미국은 오바마의 당선을 계기로 포스트교토의정서 하에서는 의무대상국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바마는 온실가스 배출권에 대한 경매 방식의 거래를 지지하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출권 확보를 위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는 것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오바마가 집권하면 기초설비에 초점을 맞춘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란 예상에 전력 관련 업체들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전 9시 9분 현재 LS(2.34%), JS전선(7.33%), 대한전선(4.34%) 등이 큰 폭으로 치솟았다. 케이엠더블유도 12.40%% 상승세다.
최근 하나대투증권은 "미국이 내수 부양을 위해 미뤄왔던 전력장비 시설 확충을 지원할 경우 관련 장비업체는 수혜가 예상된다"며 "LS가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업체 중 통신장비 투자에 따른 직접적 수혜를 기대하는 어렵겠지만, 케이엠더블유가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유아이에너지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불법 로비 혐의로 최규선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 10월 오바마 상원의원의 외교정책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앤서니 레이크를 수석고문으로 영입해 오바마 테마주로 불리고 있다.
오바마 후보가 150억달러 규모 예산을 대체에너지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공약해 환경과 대체에너지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지속되고 있다. 한텍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후성(7.19%), 한솔홈데코(12.58%), 소디프신소재(9.19%), 동국산업(14.71%), 유니슨(13.04%), 용현BM(12.16%), 태웅(11.60%) 등이 급등세다.
이날 현대증권은 오바마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 글로벌 풍력시장이 제2의 전성기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선진국 중 유일하게 온실가스 감축의무 대상국 지정을 거부했던 미국은 오바마의 당선을 계기로 포스트교토의정서 하에서는 의무대상국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바마는 온실가스 배출권에 대한 경매 방식의 거래를 지지하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배출권 확보를 위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것이라는 것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