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고메즈가 가수 테이의 뮤직비디오에 노개런티로 출연해 우정을 과시했다.

제시카 고메즈는 4일 테이의 5집 타이틀곡 '새벽 3시'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경기도 양평의 한 세트장에 나타났다. 이날 테이는 자신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제시카 고메즈를 위해 촬영장을 지켰다.

제시카 고메즈와 테이는 5집 음반 티저 광고를 위해 지난 9월 홍대 앞에서 다정히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과, 10월 초 한강 둔치에서 촬영한 키스신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은 최승진 감독은 "뮤직비디오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한 남자의 꿈속을 그려냈다"며 "제시카 고메즈의 탁월한 표정 연기는 압권이다"고 칭찬했다. 이날 테이가 제시카 고메즈를 위해 촬영 내내 담소를 나누며 자리를 지키자 스태프들은 마치 연인같은 모습이었다고.

1년 7개월만에 컴백하는 테이의 5집 앨범은 오는 13일 발매된다.

디지털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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