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락기를 이용해 대주주가 자사주를 사들인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애강리메텍은 전날보다 175원(10.29%) 오른 1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원무역, C&S마이크로 등 대주주의 자사주 매입소식이 전해진 종목들이 7~1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강리메텍은 이날 특별관계자인 정영철씨가 자사 주식 31만1663주(0.98%)를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장내외에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측 보유지분은 기존 34.01%에서 34.99%로 늘었다.

영원무역도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이 자사주식 54만3000주(1.07%)를 최근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대주주측 보유지분은 기존 16.20%에서 17.27%로 늘었다.

C&S마이크로의 최대주주인 이홍배 대표이사와 특별관계자들은 C&S마이크로 주식 33만9750주(2.83%)를 최근 장내에서 매수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축 보유지분은 기존 17.98%에서 20.81%로 늘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