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일제 강세를 보이고 있다.미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데다 하이브리드카 구입시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해주겠다는 정부 방침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로 분류되는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삼화전자 등은 5일 오전 10시50분 현재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삼화전기·전자·콘덴서 3종목은 4일 상한가 행진을 포함해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인 성문전자도 이날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가 8.82% 오른 1295원에 거래되고 있다.8일 연속 오름세로 이 기간 성문전자 주가는 94%나 급등했다.뉴인텍필코전자도 각각 11%,7%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하이브리드카 관련주의 강세는 미국 대선에서 친환경 정책을 펼 가능성이 높은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당선에 유력한 데다 정부가 하루 전 하이브리드카의 내수기반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등록세 등을 포함해 270만원 감면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