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가 미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패배를 인정했다.

존 매케인 후보는 4일 밤(미국 현지시간)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당선자의 대선 승리가 출구조사 결과로 드러나자 전화를 걸어 자신의 패배를 인정했다고 매케인 캠프 측 관계자가 밝혔다.

매케인 후보는 이어 패배 시인 연설을 진행했다. 매케인 후보는 "지지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보여준 우정과 지지가 헛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실시된 대선에서 오바마 후보는 매케인 후보에 완승을 거두며 제 44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디지털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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