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이후 경기부양에 강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내외 증시가 폭등,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이 급락한 1266원으로 마감됐다.
전날 환율 상승분 26원으로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 증시 폭등으로 개장과 동시에 전날보다 38원이 급락하며 1250원으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역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272원까지 치솟았으나 다시 역외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126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전 한 때 수요가 유입되면서 1275원까지 재차 반등했으나 매도세에 꺾이면서 1260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8.15p가 오른 1181.50으로 마감했으나 장중 12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36p가 상승한 340.85로 마감했다. 장중 3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증시에서 46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외환시장의 수급 압박을 하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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