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수원 권선지구에 짓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아파트(사진)가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에서 주거환경 디자인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으로 조형미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체 단지를 5개 그룹으로 나눠 각각 다른 외형을 갖도록 꾸몄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파크(park)타입 단지는 곧게 자란 나무와 가지들의 모습을 그렸다. 빌리지(village) 타입은 강이 교차하면서 흐르는 모양을 형상화했다.

수원 아이파크는 7000여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와 테마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