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반등타고 PBR 1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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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가 단기 반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PBR가 1배 이상이면 증시의 시가총액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총액(청산가치)보다 많다는 뜻이다. 지난달 주가 급락에 PBR는 0.8배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주가 수준이 청산가치에도 못 미쳤었다.
5일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PBR는 이날 현재 1.01배로 1배를 넘어섰다.
코스피지수가 930선까지 떨어졌던 지난달 24일 0.84배에서 다시 높아진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PBR 1배 미만인 종목 수도 503개로 지난달 24일 552개보다 49개 줄어들었다.
특히 이 기간 주가가 2배 수준으로 뛴 태창기업은 PBR가 0.99배에서 1.88배로 올랐고,동부화재와 지투알 등도 0.99배에 머물던 PBR가 각각 1.66배와 1.53배로 상승했다.
LS 한화 삼성물산 대우증권 삼성카드 LG상사 한국타이어 호텔신라 대우건설 포스코 STX팬오션 현대산업 한국가스공사 한진중공업 등 우량주들도 일제히 PBR 1배 이상으로 복귀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었던 작년 11월 유가증권시장의 평균 PBR는 1.87배 수준으로 1배 안팎의 주가는 여전히 외환위기 수준"이라며 "2년 이상을 내다본다면 현재 주식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삼성물산의 경우 PBR가 1.19배로 높아졌지만 전성기 때인 2배 안팎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PBR가 1배 이상이면 증시의 시가총액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총액(청산가치)보다 많다는 뜻이다. 지난달 주가 급락에 PBR는 0.8배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주가 수준이 청산가치에도 못 미쳤었다.
5일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PBR는 이날 현재 1.01배로 1배를 넘어섰다.
코스피지수가 930선까지 떨어졌던 지난달 24일 0.84배에서 다시 높아진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PBR 1배 미만인 종목 수도 503개로 지난달 24일 552개보다 49개 줄어들었다.
특히 이 기간 주가가 2배 수준으로 뛴 태창기업은 PBR가 0.99배에서 1.88배로 올랐고,동부화재와 지투알 등도 0.99배에 머물던 PBR가 각각 1.66배와 1.53배로 상승했다.
LS 한화 삼성물산 대우증권 삼성카드 LG상사 한국타이어 호텔신라 대우건설 포스코 STX팬오션 현대산업 한국가스공사 한진중공업 등 우량주들도 일제히 PBR 1배 이상으로 복귀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었던 작년 11월 유가증권시장의 평균 PBR는 1.87배 수준으로 1배 안팎의 주가는 여전히 외환위기 수준"이라며 "2년 이상을 내다본다면 현재 주식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삼성물산의 경우 PBR가 1.19배로 높아졌지만 전성기 때인 2배 안팎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