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들어 건설업 채용시장이 경력직 위주의 수시·상시채용으로 급전환되고 있다.

5일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동부건설, KCC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일제히 경력사원 모집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로템이 해외 환경플랜트 수처리 턴키공사에 투입될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현장공무(토목), 기계설치/배관, 전기/계장시공, 수처리 프로세스 등이며 오는 15일까지 이메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동부건설은 프로젝트 전문직(경력사원)을 상시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 시험, 안전 등이며 해당부문 경력 3년 이상인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KCC건설이 경력사원 상시채용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플랜트(기계, 전기, 화공), 안전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우편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동양건설산업이 경력사원 상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건축시공, 현장안전관리, 토목직(공사담당), A/S(건축), 설비시공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다운받아 이메일, 방문,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삼성물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에버랜드 등 삼성그룹의 주요 건설 계열사에서 이공계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토목, 기계, 전기, 전자, 화공 전공 등이며 지원자는 오는 10일까지 디어삼성 홈페이지(www.dearsamsung.co.kr)에서 기초지원서를 작성해야 하며, 심사 후 자격요건 구비자에 한해 아이디(ID)가 발급되면 11일까지 상세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일건업이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공무, 고객지원, 회계, 현장관리, 건축(전역장교), 기계설비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오는 10일까지 이메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요진건설산업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건축(원가관리 및 현장관리, 견적), 토목(시공, 공무, 견적), 자재(신입)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오는 14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태평양개발이 토목직 경력사원(계약직)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공사, 품질, 공무 등이며 입사지원서(자유양식),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는 11월 14일까지 이메일, 팩스,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LG계열사인 서브원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 채용직무, 채용명(경력직 공고 26건, 신입직 공고 4건) 등은 건설워커에 자세히 나와 있다. 오는 9일까지 회사 채용홈페이지(http://recruit.serveone.co.kr)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종광건설이 토목기술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입사지원서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11월 12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KG엔지니어링이 구조설계분야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는 11월 1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건설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 개발업체인 마이다스아이티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사업부문(마케팅기획, 건축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e-Biz), 소프트웨어개발부문(기술기획, 개발기술, 응용해석), 경영부문(경영기획, 경영지원) 등이다. 11월 16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건설워커의 유종현 사장은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 조치에도 건설업체의 체감경기는 사상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구직자들은 채용시장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단타형 수시채용과 상시채용에 대비한 취업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추세대로 라면 내년 채용시장 전망은 더 어두울 수밖에 없다"며 "내년을 기약하기보다는 자신의 커리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알짜 중소기업들로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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