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이 입원한 사실이 보도된 이후 자살설로 번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빅뱅의 탑은 5일 낮 12시께 쓰러져 흑석동 중앙대학교 병원으로 응급실로 실려갔다.

탑은 현재 병원 특실에허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을 찾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빅뱅의 입원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에서는 "탑이 신경안정제 계열의 수면 유도 약물을 복용, 자살을 시도했다"등의 루머가 떠돌려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빅뱅의 소속사측은 이런 사실에 대해 전면으로 부인하며 탑의 입원 원인을 '과로'라고 일축했다.

한편, 빅뱅은 정규앨범 2집인 '메모리'를 5일 발매, 타이틀곡 '붉은노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곡인 이문세의 곡에서 후렴구를 샘플링한 빅뱅의 '붉은노을'은 태안을 배경으로 뮤비를 촬영해 팬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빅뱅은 뮤비의 배경으로 태안을 정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서해안을 가고 싶었으나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가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며 "우리 뮤직비디오를 보고 많은 이들이 다시 서해안을 찾아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