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멤버 탑(본명 최승현.21)이 과로로 쓰려져 입원 치료중이다.

탑은 5일 쓰러져 서울 흑석동 중앙대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탑은 특실 병동에서 치료 중이며 의식을 되찾고 거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왔을 때 탑은 의식은 있지만 어지러움증을 호소, 탈진한 듯 보였다는 것이 주치의의 의견이다.

하지만 피검사, 심전도 검사 등을 한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4일 생일이었던 탑이 5일 새벽 2시까지 지면 광고를 마친 후 멤버들과 조촐한 생일파티를 열고 술을 마셨다"며 "이후 탑이 합정동 숙소에서 운동을 했고, 감기 기운이 있다며 취침 전 감기약을 먹었는데 탈이 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탑은 2집 준비와 일본 공연, 광고 촬영 등 빽빽한 일정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탑은 현재 거동과 대화에 전혀 무리가 없는 상태로 잠에서 깨어나면 의료진의 재진단을 받은 후 퇴원할 계획이다.

한편, 빅뱅은 5일 2집 '리멤버(Remember)'를 발표했으며 '붉은노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빅뱅은 예정대로 8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