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지수는 실물경기 침체 우려 등의 영향을 받아 전날보다 89.28포인트(7.56%) 하락한 1092.22로 거래를 마쳤다.
참가자들은 다시 찾아온 폭락장 앞에 잔뜩 움츠린 듯했다. 최관영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과 손창우 하이투자증권 명동지점 과장이 각각 보유중이던 셀트리온 1500주와 효성 1000주를 매도했을 뿐 이날 별다른 매매는 없었다.
최근 상승세가 약세장 속의 반짝 반등 구간인 베어마켓 랠리라는 견해가 그동안 많았기 때문에 이번 조정을 두고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최관영 연구원은 "당분간 힘든 시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보유 주식도 크게 줄여 놨다. 최관영 연구원이 2종목, 손창우 과장과 이현규 한화증권 대치지점 차장이 각각 1종목씩 갖고 있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현금만 보유하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