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엿새만에 하락하며 140선 초반대로 후퇴했다.

6일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3.75P(8.74%) 하락한 143.50으로 마감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오바마 효과를 누르면서 미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150선으로 급락 출발한 지수선물은 아시아 증시의 동반급락과 기관 매도로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늘리며 급락했다.

이날 오전 선물 급락세가 지속되며 코스피시장에는 올해 19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기관은 5171계약 순매도하며 선물 급락을 주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51계약, 1123계약 순매수했다.

선물지수 급락에 따른 베이시스 축소로 프로그램 매수가 둔화되자 현물지수가 급락하는 왝더독 장세가 이어졌다.

차익 프로그램은 16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프로그램 전체로는 396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현, 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 막판 급격하게 축소되며 0.13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1만580계약으로 전날보다 1119계약 늘었으며 거래량은 전날보다 2000계약 가까이 줄어든 41만4208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