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끼리 버스타고 '내나라 전국일주'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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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내나라 여행' 3가지 상품 내놔
해외여행을 떠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경기침체의 골이 워낙 깊어 선뜻 지갑을 열기가 두렵다. 형편없이 깨진 펀드는 원금이나마 건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태다. 고환율도 발목을 잡고 있다. 원화 가치가 뚝 떨어져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돈이 거의 반토막난 상황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위축된 게 당연하다. 해외여행객은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다. 9월에는 20% 가까이 줄어,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대신 국내여행은 호조세다. 여행을 하기 가장 좋은 가을이란 계절 요인과 맞물려 국내여행이 활성화되고 있다. 여행사들도 알짜 국내여행 상품을 내놓으며 해외로 향하는 발길을 국내로 돌려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나투어는 '내나라 여행' 전국일주 상품을 밀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여행 활성화와 다양한 국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전국 주요 관광도시를 연계해 꾸민 순환형 정기 버스투어 상품이다. 36인승 전용버스를 타고 다니며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를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이 상품을 이용한 여행객은 250명.올 들어서는 10월 말까지 1500명의 예약을 받아 행사를 진행했다. 연말까지는 2000여 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나라여행 상품 일정은 모두 세 가지.각 4일 일정의 서부권,동부권 일주와 7일 일정의 전국일주 코스가 있다. '서부권 일주 4일'은 서울을 출발,전주를 거쳐 부안에서 1박 한다. 이어 고창과 담양 지역을 구경하고 목포에서 이틀째 밤을 보낸다. 차밭 풍경이 그림 같은 보성과 여수 지역의 관광명소를 보고 남해에서 일정의 마지막 밤을 보낸 뒤 진주를 경유해 서울로 돌아온다. 14.21.28일 출발한다. 55만원부터.
'동부권 일주 4일'은 서울에서 출발,진주∼부산(1박)∼울산∼경주∼대구(1박)∼안동∼영월∼정선(1박)∼평창∼서울 코스를 따른다. 17.24일 떠난다. 55만원부터.
'전국일주 7일'은 서부권 일주 4일과 동부권 일주 4일 상품을 연계한 것으로 14.21.28일 출발한다. 99만9000원부터.
관광지 구경은 물론 흥겨운 국악공연,추억의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출발 시부터 동행하는 전문 가이드와 지역 문화유산 해설자의 세심한 설명이 곁들여져 여행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한다. 전주 비빔밥,부안 솔잎돌솔밥,남해 갈치구이,부산 회정식,경주 시골밥상,대구 불고기,제천 약초밥상 등 지역 별미 음식도 푸짐하게 차린다. 잠자리에도 신경을 썼다. 부안 대명리조트 클라우드9 호텔,목포 현대호텔,남해 힐튼 남해 스파&골프 리조트,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정선 강원랜드호텔,대구 노보텔,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등 각 지역 최고급 호텔을 잡았다.
하나투어리스트 (02)722-40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해외여행을 떠날 엄두가 나지 않는다. 경기침체의 골이 워낙 깊어 선뜻 지갑을 열기가 두렵다. 형편없이 깨진 펀드는 원금이나마 건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태다. 고환율도 발목을 잡고 있다. 원화 가치가 뚝 떨어져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돈이 거의 반토막난 상황이다. 해외여행 수요가 크게 위축된 게 당연하다. 해외여행객은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다. 9월에는 20% 가까이 줄어,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대신 국내여행은 호조세다. 여행을 하기 가장 좋은 가을이란 계절 요인과 맞물려 국내여행이 활성화되고 있다. 여행사들도 알짜 국내여행 상품을 내놓으며 해외로 향하는 발길을 국내로 돌려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나투어는 '내나라 여행' 전국일주 상품을 밀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내여행 활성화와 다양한 국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전국 주요 관광도시를 연계해 꾸민 순환형 정기 버스투어 상품이다. 36인승 전용버스를 타고 다니며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를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이 상품을 이용한 여행객은 250명.올 들어서는 10월 말까지 1500명의 예약을 받아 행사를 진행했다. 연말까지는 2000여 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나라여행 상품 일정은 모두 세 가지.각 4일 일정의 서부권,동부권 일주와 7일 일정의 전국일주 코스가 있다. '서부권 일주 4일'은 서울을 출발,전주를 거쳐 부안에서 1박 한다. 이어 고창과 담양 지역을 구경하고 목포에서 이틀째 밤을 보낸다. 차밭 풍경이 그림 같은 보성과 여수 지역의 관광명소를 보고 남해에서 일정의 마지막 밤을 보낸 뒤 진주를 경유해 서울로 돌아온다. 14.21.28일 출발한다. 55만원부터.
'동부권 일주 4일'은 서울에서 출발,진주∼부산(1박)∼울산∼경주∼대구(1박)∼안동∼영월∼정선(1박)∼평창∼서울 코스를 따른다. 17.24일 떠난다. 55만원부터.
'전국일주 7일'은 서부권 일주 4일과 동부권 일주 4일 상품을 연계한 것으로 14.21.28일 출발한다. 99만9000원부터.
관광지 구경은 물론 흥겨운 국악공연,추억의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출발 시부터 동행하는 전문 가이드와 지역 문화유산 해설자의 세심한 설명이 곁들여져 여행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한다. 전주 비빔밥,부안 솔잎돌솔밥,남해 갈치구이,부산 회정식,경주 시골밥상,대구 불고기,제천 약초밥상 등 지역 별미 음식도 푸짐하게 차린다. 잠자리에도 신경을 썼다. 부안 대명리조트 클라우드9 호텔,목포 현대호텔,남해 힐튼 남해 스파&골프 리조트,부산 웨스틴 조선 호텔,정선 강원랜드호텔,대구 노보텔,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등 각 지역 최고급 호텔을 잡았다.
하나투어리스트 (02)722-40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