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수도권 투자규제 작심하고 없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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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6일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해 "수도권 규제를 이대로 두면 투자 유치가 안 된다"면서 "투자에 제약되는 모든 장애 요소를 이번에는 작심하고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경제정책포럼 조찬강연에서 "이것이 아니면 우리 경제가 벽에 부딪친다는 각오로 장애 요인을 없애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박 수석은 "실제 투자를 하는 데 아직도 제약이 많다. 이런 제약을 풀어주는 게 우리 경제정책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조만간 지방대책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홍보기획관도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수도권과 지방이 싸우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치적 접근을 하면 이해관계 집단의 투쟁으로 변질돼 오히려 더 꼬이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 규제를 일방적으로 다 풀거나 법을 바꿔서 푼 것이 아니고 기존에 시행된 것 중에 바꿔주면 기업들이 외국에 투자하지 않고 수도권에 투자하려고 하는 잠재적인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11일 정책의총과 14~15일 정책위 워크숍을 잇따라 열고 지방의원들에게 현 정부의 지방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준혁/홍영식/강동균 기자 rainbow@hankyung.com
박 수석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경제정책포럼 조찬강연에서 "이것이 아니면 우리 경제가 벽에 부딪친다는 각오로 장애 요인을 없애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박 수석은 "실제 투자를 하는 데 아직도 제약이 많다. 이런 제약을 풀어주는 게 우리 경제정책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조만간 지방대책도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홍보기획관도 이날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수도권과 지방이 싸우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치적 접근을 하면 이해관계 집단의 투쟁으로 변질돼 오히려 더 꼬이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 규제를 일방적으로 다 풀거나 법을 바꿔서 푼 것이 아니고 기존에 시행된 것 중에 바꿔주면 기업들이 외국에 투자하지 않고 수도권에 투자하려고 하는 잠재적인 수요를 충족시켜 주는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11일 정책의총과 14~15일 정책위 워크숍을 잇따라 열고 지방의원들에게 현 정부의 지방대책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준혁/홍영식/강동균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