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탑, 만성 피로로 입원…활동 무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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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기도와 약물 복용 등의 의혹으로 하룻동안 곤욕을 치른 그룹 빅뱅의 탑이 입원 하루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탑은 지난 5일 새벽 과로로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에 입원, 6일 오후 2시25분쯤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병실을 빠져나왔다.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사태가 커지자 이날 오후 공식 입장을 밝혔다. YG 측은 "지난 2주간 일본에서 공연과 현지 인터뷰 등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귀국하자마자 광고 촬영 등으로 쉴 틈이 없었다"며 "피로 누적과 감기에 고생하던 탑은 동료들과 간단한 생일파티에서 약간의 술을 마시고 새벽 4시까지 운동을 하고 돌아와 감기약을 복용하고 잠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병원으로 옮겨진) 탑이 하룻동안 포도당 주사를 맞고 안정을 취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빅뱅은 정규 앨범 2집을 발매하고 오는 8일 컴백 무대를 갖는다. YG 측은 "이틀의 시간이 있기에 안정과 휴식을 취한다면 공식적인 활동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대병원과 소속사가 미숙한 대응으로 탑의 입원을 둘러싼 온갖 의혹을 오히려 부추겼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YG 측은 "괴소문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것에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확인되지 않은 억측 보도에는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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