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홍수현이 영화 '인사동 스캔들'(감독 박희곤)에 캐스팅됐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안견이 남긴 신비로운 그림 '병안도'를 둘러싼 음모와 반전을 흥미로운 스토리로 그리며 한국 최초의 그림 복제와 복원 과정을 사실성 있게 다른 작품이다. 홍수현은 극중 여형사 최하경 역할을 맡아 김래원, 엄정화 등과 출연한다.

지금까지 작품에서 주로 여성스러운 모습을 선보였던 홍수현은 오는 10일 크랭크인을 앞두고 대본 리딩과 무술 연습을 병행하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6일 "홍수현의 영화에 대한 애정과 연기 변신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가장 마지막으로 캐스팅돼 쉴 틈 없이 영화 준비에 몰입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역할과는 색다른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홍수현은 소지섭 강지환 등이 출연한 영화 '영화는 영화다'에 '미나'역으로 열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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