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오는 14일부터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인터넷TV(IPTV)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다음 달 12일에는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주도로 IPTV 공동개국 행사가 열린다.

KT 관계자는 6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IPTV 서비스 이용약관이 통과되면 14일부터 실시간 IPTV 상용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당초 실시간 방송 상품을 월 1만6000원에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요금을 낮춘 프로모션 상품(요금 미정)을 12월 말까지 한시 판매할 방침이다.

이번 실시간 IPTV 방송에는 KT와 재전송 협상을 체결한 KBS,SBS 등의 지상파방송과 온미디어의 OCN,바둑 채널 등이 포함된다. SK브로드밴드는 12월 초,LG데이콤은 12월 중순에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다음 달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상파 방송 3사,KT SK브로드밴드 LG데이콤 공동으로 IPTV 개국식도 가질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