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관련주도 일제히 급락...유니슨ㆍ평산ㆍ현진소재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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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오바마 당선인의 정책변화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기세를 올렸던 '오바마 관련주'들이 동반 급락세로 돌아섰다.
6일 증권시장에서는 오바마 수혜주로 거론되던 환경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풍력발전 부품업체인 유니슨 평산 현진소재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태양광발전 관련주인 동양제철화학(-7.37%) 소디프신소재(-4.90%) 주성엔지니어링(-14.80%) 등도 급락세로 마감했다. 또 탄소배출권 관련주인 후성(-14.89%) 휴켐스(-7.51%) 한솔홈데코(-14.45%)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산성피앤씨 등 바이오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이들 환경·바이오 관련주는 오바마 당선인의 대표공약인 대체에너지 투자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바마 수혜주로 불리며 강세를 보였지만,오바마 랠리가 하루 만에 힘을 잃자 하락폭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오바마의 당선으로 재료가 노출된 데다 수혜 여부와 규모도 확실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선거가 끝나 미국 대선 이슈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지금부터는 실질적인 수혜 여부를 따지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6일 증권시장에서는 오바마 수혜주로 거론되던 환경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풍력발전 부품업체인 유니슨 평산 현진소재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태양광발전 관련주인 동양제철화학(-7.37%) 소디프신소재(-4.90%) 주성엔지니어링(-14.80%) 등도 급락세로 마감했다. 또 탄소배출권 관련주인 후성(-14.89%) 휴켐스(-7.51%) 한솔홈데코(-14.45%)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산성피앤씨 등 바이오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이들 환경·바이오 관련주는 오바마 당선인의 대표공약인 대체에너지 투자확대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바마 수혜주로 불리며 강세를 보였지만,오바마 랠리가 하루 만에 힘을 잃자 하락폭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오바마의 당선으로 재료가 노출된 데다 수혜 여부와 규모도 확실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선거가 끝나 미국 대선 이슈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지금부터는 실질적인 수혜 여부를 따지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