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3Q 예상치 상회..자회사가 관건-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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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6일 두산중공업에 대해 3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지만 자회사 가치 변화가 향후 주가 변화에 관건이라며 단기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3100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한 1조4831억원, 영업이익은 95.8% 증가한 1169억원, 세전이익은 276.2% 증가한 1776억원을 기록,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산업 설비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9%로, 수익성이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대우증권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방 산업의 장기 호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두산중공업의 수주와 외형 성장도 안정화되는 긍정적인 전망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최근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주식시장의 상황이 지속되고 자회사의 가치가 급등락을 보이며 두산중공업의 주가에 더욱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메카텍이 환율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약 4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두산엔진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실적 부진과 자회사의 지분법손실로 약 350억원과 약 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최근 원화가치 급락으로 자회사의 환헤지 관련 평가 손실이 커지면서 주가에 부정적이었으나 회계 변경, 환율 안정 등으로 4분기부터 영업외 실적도 안정되고 동사와 자회사의 영업 환경에 긍정적인 면이 클 것"이라며 "단기적 실적 변동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함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한 1조4831억원, 영업이익은 95.8% 증가한 1169억원, 세전이익은 276.2% 증가한 1776억원을 기록,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산업 설비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9%로, 수익성이 정상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대우증권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방 산업의 장기 호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두산중공업의 수주와 외형 성장도 안정화되는 긍정적인 전망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최근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주식시장의 상황이 지속되고 자회사의 가치가 급등락을 보이며 두산중공업의 주가에 더욱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두산메카텍이 환율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약 4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두산엔진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실적 부진과 자회사의 지분법손실로 약 350억원과 약 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는 "최근 원화가치 급락으로 자회사의 환헤지 관련 평가 손실이 커지면서 주가에 부정적이었으나 회계 변경, 환율 안정 등으로 4분기부터 영업외 실적도 안정되고 동사와 자회사의 영업 환경에 긍정적인 면이 클 것"이라며 "단기적 실적 변동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투자함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