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IPTV 참여+SO리스크 감소 긍정적 - 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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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6일 온미디어에 대해 ‘IPTV 참여’와 ‘SO리스크 경감’ 등 두 가지 긍정적 모멘텀에 주목하는 보고서를 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온미디어의 3분기 예상실적은 부진하고 4분기 실적회복 여력도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 및 경기둔화 영향에 따른 광고수요 부진 ▶케이블PP(프로그램 공급자)업계의 전반적 콘텐츠 공급 경쟁 심화로 시청점유율 회복 지연 ▶ 온라인 게임채널 등에 대한 투자비용 부담 ▶OCN 등 주력채널에서의 자체 콘텐츠(주로 드라마) 제작비용 증가 등이 부정적 영업여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현재 온미디어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 수준까지 충분히 낮아진 데다, IPTV 콘텐츠 공급결정에 의한 추가 수익증가 효과, 그리고 최근 거래된 SO(유선방송사업자) 가입자당 M&A 가치를 감안하면 SO가치 하락 리스크가 경감될 수 있다는 두 가지 긍정적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지난 5일 온미디어는 KT의 IPTV(메가TV)에 보유 채널의 실시간방송 콘텐츠 공급 결정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른 콘텐츠 공급 수수료 수익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상용화 초기단계임을 감안하면 연간 정액수수료 형태가 될 것”이라며 월별 혹은 분기별로 콘텐츠 수신료 수익이 인식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전날 현대백화점 계열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HCN이 대구인근 지역SO 새로넷방송의 지분 86%를 1353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HCN의 새로넷방송 가입자당 인수가격을 대략 53만원 수준으로 추정하면서 이를 감안하면 온미디어의 SO자산 가치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HCN의 새로넷 가입자당 인수가격을 IPTV 진입 리스크를 고려해 온미디어의 SO자산가치에 30% 할인해 적용해도 1367억원이 나오는데, 이는 현재 온미디어의 시가총액 2362억원의 절반을 웃도는 수치라는 분석이다.
이를 고려할 때 저점매수 전략이 가능하다며 기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1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온미디어의 3분기 예상실적은 부진하고 4분기 실적회복 여력도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 및 경기둔화 영향에 따른 광고수요 부진 ▶케이블PP(프로그램 공급자)업계의 전반적 콘텐츠 공급 경쟁 심화로 시청점유율 회복 지연 ▶ 온라인 게임채널 등에 대한 투자비용 부담 ▶OCN 등 주력채널에서의 자체 콘텐츠(주로 드라마) 제작비용 증가 등이 부정적 영업여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현재 온미디어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 수준까지 충분히 낮아진 데다, IPTV 콘텐츠 공급결정에 의한 추가 수익증가 효과, 그리고 최근 거래된 SO(유선방송사업자) 가입자당 M&A 가치를 감안하면 SO가치 하락 리스크가 경감될 수 있다는 두 가지 긍정적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지난 5일 온미디어는 KT의 IPTV(메가TV)에 보유 채널의 실시간방송 콘텐츠 공급 결정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른 콘텐츠 공급 수수료 수익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상용화 초기단계임을 감안하면 연간 정액수수료 형태가 될 것”이라며 월별 혹은 분기별로 콘텐츠 수신료 수익이 인식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전날 현대백화점 계열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HCN이 대구인근 지역SO 새로넷방송의 지분 86%를 1353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HCN의 새로넷방송 가입자당 인수가격을 대략 53만원 수준으로 추정하면서 이를 감안하면 온미디어의 SO자산 가치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HCN의 새로넷 가입자당 인수가격을 IPTV 진입 리스크를 고려해 온미디어의 SO자산가치에 30% 할인해 적용해도 1367억원이 나오는데, 이는 현재 온미디어의 시가총액 2362억원의 절반을 웃도는 수치라는 분석이다.
이를 고려할 때 저점매수 전략이 가능하다며 기존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1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