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6일 연속 상한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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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의 상한가 행진이 급락장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있다.
6일 오전 9시 53분 현재 크라운제과는 14.88% 오른 7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30% 가량 폭등한 것이다.
이는 빙그레의 크라운제과 전환사채(CB) 인수에 따라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된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빙그레는 210억원 규모의 크라운제과 CB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이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37만8126주(지분율 21.29%)에 해당한다. 빙그레측이 밝힌 인수 목적은 단순 투자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크라운제과의 자회사(지분율 53.7%)인 해태제과의 빙과부문 인수, 크라운제과에 대한 적대적 M&A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빙그레가 과거 해태제과 빙과부문 인수를 추진한 바 있고, 그간 관련 업종 투자가능성을 언급해 온 만큼 경영권 행사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해태제과의 빙과부문 분리 인수 시도로 판단된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다.
크라운제과 입장에서도 자금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2300억원에 달하는 해태제과의 순차입금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6일 오전 9시 53분 현재 크라운제과는 14.88% 오른 7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130% 가량 폭등한 것이다.
이는 빙그레의 크라운제과 전환사채(CB) 인수에 따라 인수·합병(M&A) 가능성이 제기된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빙그레는 210억원 규모의 크라운제과 CB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이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37만8126주(지분율 21.29%)에 해당한다. 빙그레측이 밝힌 인수 목적은 단순 투자다.
하지만 증권업계에서는 크라운제과의 자회사(지분율 53.7%)인 해태제과의 빙과부문 인수, 크라운제과에 대한 적대적 M&A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빙그레가 과거 해태제과 빙과부문 인수를 추진한 바 있고, 그간 관련 업종 투자가능성을 언급해 온 만큼 경영권 행사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해태제과의 빙과부문 분리 인수 시도로 판단된다"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분석했다.
크라운제과 입장에서도 자금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2300억원에 달하는 해태제과의 순차입금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