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국회가 철도산업 부흥에 적극 나서면서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오전 10시 2분 현재 레일 공급업체인 미주레일과 코레일 전철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세명전기가 각각 6.80%, 4.00%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해양부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이날 '철도 100년을 위한 100인 선언' 대회를 갖고 철도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100인에는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 29명과 정부, 언론계, 경제계,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 인사가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철도야말로 에너지 효율성과 친환경성 등에서 다른 교통수단보다 우월하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또 이병석 국토해양위원장은 "지구 온난화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국가경제 발전도 힘든 시대"라며 "여야 의원들이 이러한 문제의식을 모두 공감하고 국회 차원에서 철도 투자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