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6일 KBS2 '해피투게더 시즌3-도전 암기송'에 김종국, 정준하와 함께 출연한 비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아담하고 수수한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비는 "면 바지에 남방 입은 여자가 제일 좋다"며 "그러나 저녁에는 가죽자켓을 입은, 이중적인 캐릭터가 이상형"이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했다. 이어 그는 "여자가 (나를) 막 다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비는 시종일관 솔직하고 거침없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비는 자신을 당황하게 했던 팬을 소개하며 "중국 공항에 '당신의 아이를 가졌어요'라고 적힌 플랜카드가 있었다"며 보자마자 뒷걸음질을 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악성 루머가 금세 퍼지는 중국이었기에 매니저조차 나를 의심했다"며 "사건의 진상은 내 눈에 띄길 바랐던 한 어머니 팬의 자극적인 플랜카드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비는 "나는 그런 적이 정말로 없다"고 손사래를 치자 MC 유재석은 "잘 생각해보라"고 짓궃은 농담으로 응수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