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상승폭 100% 반납되지 않을 것-한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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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경기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으나 직전 상승폭을 모두 되돌리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7일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우선인 듯 하나 본질적으로는 글로벌 증시가 미국 대선 종료를 기점으로 냉정함을 찾는 과정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추락하고 있고 소비심리도 최악으로 떨어지는 등 금융위기와는 다르게 실물경제 정점 통과 시그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우울한 현실 앞에 당선 이후 오바마 기대감이 약화될 여지가 있고, 한미 통화스왑 및 미국 대선과 같은 상승동력이 노출된 상황에서 대내외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불안 진정에 따른 유동성 완화로 저점대비 30% 오른 코스피 직전 상승폭이 100% 반납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저가 매수를 조율하되 단순 테마주나 펀더멘털의 지원이 없는 낙폭과대 종목에 현혹되지 말고 대형주를 대상으로 종목 슬림화가 필요하다고 권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7일 한양증권 김지형 연구원은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우선인 듯 하나 본질적으로는 글로벌 증시가 미국 대선 종료를 기점으로 냉정함을 찾는 과정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추락하고 있고 소비심리도 최악으로 떨어지는 등 금융위기와는 다르게 실물경제 정점 통과 시그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우울한 현실 앞에 당선 이후 오바마 기대감이 약화될 여지가 있고, 한미 통화스왑 및 미국 대선과 같은 상승동력이 노출된 상황에서 대내외 경제지표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융불안 진정에 따른 유동성 완화로 저점대비 30% 오른 코스피 직전 상승폭이 100% 반납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저가 매수를 조율하되 단순 테마주나 펀더멘털의 지원이 없는 낙폭과대 종목에 현혹되지 말고 대형주를 대상으로 종목 슬림화가 필요하다고 권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