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내놓자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NHN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7900원(6.44%) 내린 1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은 이날 개장 전 공시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지난 3분기에 매출액 2930억원, 영업이익 11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3.4% 감소한 것이다. NHN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상장 이후 처음이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밑도는 실적"이라고 평가하며 "검색광고 매출이 정체되면서 시장 컨센서스와 차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