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4.0%로 0.25%p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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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 위축에 따른 선제적 대응
2년7개월만에 기준금리 4.0% 복귀
한 달사이 기준금리 1.25%p 인하
한국은행이 7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4.25%에서 4.00%로 0.25%p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 또 총액한도대출 금리도 현행 2.50%에서 2.25%로 0.25%p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4.00%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6년 2월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9일과 27일 각각 0.25%p, 0.75%p를 인하, 최근 한 달사이 무려 1.25%p의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한은이 이날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한 것은 정부가 지난달 미국과 최대 300억달러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를 이끌어낸데 이어 지난 3일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 최근 증시가 폭락하고 환율이 폭등하는 등 금융위기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3%대로 추락했다. 여기에 국내 연구소들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2%대로 낮춰잡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또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이 금리를 내리는 추세라 한은이 이에 편승하며 실물 경기 위축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중앙은행(ECB)은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5%p 내리면서 유로존의 기준금리는 3.25%로 인하했다. 영국 영란은행도 무려 1.5%p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스위스 중앙은행 역시 0.5%p 금리를 내렸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2년7개월만에 기준금리 4.0% 복귀
한 달사이 기준금리 1.25%p 인하
한국은행이 7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4.25%에서 4.00%로 0.25%p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 또 총액한도대출 금리도 현행 2.50%에서 2.25%로 0.25%p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4.00%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6년 2월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9일과 27일 각각 0.25%p, 0.75%p를 인하, 최근 한 달사이 무려 1.25%p의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한은이 이날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한 것은 정부가 지난달 미국과 최대 300억달러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를 이끌어낸데 이어 지난 3일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 최근 증시가 폭락하고 환율이 폭등하는 등 금융위기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3년여 만에 처음으로 3%대로 추락했다. 여기에 국내 연구소들이 내년 경제성장률을 2%대로 낮춰잡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또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세계 각국이 금리를 내리는 추세라 한은이 이에 편승하며 실물 경기 위축에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 중앙은행(ECB)은 유로화를 사용하고 있는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5%p 내리면서 유로존의 기준금리는 3.25%로 인하했다. 영국 영란은행도 무려 1.5%p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스위스 중앙은행 역시 0.5%p 금리를 내렸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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