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상대를 잡기 위해서라면 앙큼해져라!

배우 박진희가 '앙큼녀'로 변신,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여주인공이 돼 겨울 관객을 찾는다.

영화제작사 CJ엔터테인먼트는 7일 "운명의 상대를 잡기 위해 기억이 없는 척 하는 앙큼한 여자와 그녀의 거짓말을 둘러싼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달콤한 거짓말'이 12월18일 개봉된다"고 밝혔다.

박진희는 10년간 짝사랑한 민우(이기우 분)를 잡기 위해 기억이 없는 척 거짓말을 일삼는 '엉뚱녀' 지호 역을 맡았다.

지호는 손 대는 작품마다 애국가보다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비인기 작가로 출연한다. '가진 것'도 '되는 일'도 '있는 것'도 없는 지호가 펼치는 피말리는 사랑의 줄타기는 배우 이기우와 조한선이 함께 했다.

박진희는 이미 전작 '만남의 광장'(2007), '연애술사'(2005), '하면 된다'(2000) 등에서 코믹연기의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도 너무도 능청스러운 유쾌한 연기로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 작정이다.

박진희의 '쇼'는 12월18일 막을 올린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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