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낙폭을 줄이자 지수와 연동하는 증권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실물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대비 1.68% 오른 1955.88을 기록중이다.

업종대표주인 삼성증권은 2.45% 오른 6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장 초반 지수급락과 함께 5만8500원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4.52% 상승한 6만4700원을 기록중이며, 대우증권은 강보합세다.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은 각각 1%와 2%대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과 SK증권, 한화증권, 교보증권 등은 2~4%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영증권, NH투자증권, HMC투자증권 등은 1% 가량 전날대비 상승중이다.

키움증권은 7% 이상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고, 유화증권은 5.93% 오른 1만3400원에 거래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하하면서 2년10개월 만에 금리는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