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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株, 금리인하에 일제히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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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한차례 내리자 증시에서 은행ㆍ증권ㆍ보험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12월에도 금리를 내릴것으로 보여 금융기관들의 유동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오후 1시 50분 현재 하나금융지주가 전날보다 2000원(9.93%) 오른 2만215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신한지주(4.98%) 우리금융(4.30%) KB금융(4.02%) 기업은행(3.77%) 등 시중 주요은행 주가가 동반 상승세다.

    미래에셋증권(7.43%) 삼성증권(5.73%) 대우증권(5.22%) 현대증권(5.20%) 등 증권주와 동부화재(10.31%) 현대해상(7.91%) 코리안리(5.81%) 롯데손해보험(5.06%) 등 보험주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인하 영향 덕분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준금리를 기존 4.25%에서 4.00%로 0.25%포인트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금융시장 불안을 안정시키고 실물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조치다.

    한국은행은 3번에 걸쳐 최근 한 달 새 1.25%포인트의 금리를 인하했다. 사상 유례가 없이 강하고 공격적인 금리 인하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송재혁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단기간 내에 집중적으로 금리를 내려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당분간 이러한 금리 인하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가 "물가상승 압력 변화와 함께 금융시장 불안 등에 따른 경기 위축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송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상반기 내에 1%포인트 추가 인하 이후 기준금리가 유지될 것 같다. 만약 금융시장 동향과 경기가 개선이 아닌 악화로 진행된다면 추가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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