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장쯔이가 '한류스타' 소지섭을 차지하기 위해 작전(?)에 들어갔다.

7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중국 퍼펙트월드와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는 영화 '소피의 복수'(가제)에서 소지섭과 짱쯔이는 각각 남자주인공 외과의사 '제프'와 여자주인공 만화작가 '소피'의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소피의 복수'는 중국 감독 에마 진(金依萌)이 메가폰을 잡고 장쯔이 외에도 중화권 미녀 배우 판빙빙이 함께 출연한다.

영하 '소피의 복수'는 만화작가 소피가 외과의사 제프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지만 여배우 조애나(판빙빙 분)에게 제프를 뺏긴 뒤 그를 되찾기 위해 좌충우돌 작전을 펼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현재 프리프로덕션 단계에 있으며, 2009년 말 중국 개봉 예정이다.

한편 소지섭은 중국에서 영화 '소피의 복수'의 제작진 및 배우들과 미팅을 갖느라 지난 5일 열린 '영평상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소지섭은 군 제대 후 복귀작인 영화 '영화는 영화다'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아 영화평론가협회가 수여하는 '영평상' 남우연기상을 거머쥐었다.

디지털뉴스팀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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