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배우 우연희(본명 심은우)가 자신의 루머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우연희 루머'는 우연희가 故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의 부인이라는 것으로 이 소문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연희는, 한 달 전 아들의 치료 차 입국했다. 우연희는 일주일이 지난 어느날 한 수영장에 놀러갔다 몇몇 여성들로부터 욕설을 듣고 루머의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이 때문에 평소 가벼운 우울증이 심각해져 정신과 상담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연희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루머는 사실무근이다"며 "말도 안되는 소문이 왜 퍼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술집 출신이라는 악성 루머로 퍼지고 있는 사태다"며 "더 이상 나와 가족의 프라이버시가 침해 받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연희는 7일 오후 사이버 테러와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할 계획이다.

한편 우연희는 1988년 영화 '팁'에 중견 탤런트 박영규와 출연하며 9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섹시 배우다. 우연희는 현재 배우 생활을 접고 미국에서 가정을 꾸려 생활하고 있으며 10살과 9살의 두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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