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는 초등학생용 금융교육 표준교안인 '꿈꾸는 투자교실'의 전담강사를 양성코자 오는 8일 증권협회에서 자원봉사 대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제1기 초등 금융교육 전담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교육청과의 청소년 금융교육 협력학교 운영 및 일선 초등학교의 교육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투교협은 "이번 과정 수료자들을 서울 및 수도권내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등의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사양성 과정을 실시해 지방 소재 초등학생도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교협 오무영 사무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금융능력 향상을 위한 조기 금융교육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도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통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에게 금융교육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