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하락장에서 각종 테마펀드들이 시장 평균보다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설정액 50억원 이상인 국내 공모주식형 420개 중 최근 6개월 수익률 순위에서 IT(정보기술)주 금융주 등 섹터펀드와 우선주,지주회사,SRI(사회책임투자)기업 등에 특화한 테마펀드들이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코스피지수가 본격적으로 하락 반전한 지난 5월 초 이후 '한화우선주포커스1C2'는 ―42.87%로 가장 성적이 나쁘다. 기술주에 투자하는 '하나UBS IT코리아1C'는 ―41.46%,지주사 또는 지주사 전환 예정 기업에 집중하는 '하이지주회사플러스1C1'은 ―40.63%로 모두 400위권 밖에 머물러 있다.

'탑스아름다운SRI주식1A'(―38.11%)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39.38%)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C'(―39.38%) 등도 이 기간 국내 주식형 평균(―34.99%)에 미치지 못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