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 2224명, 한국생활 만족도 '71점'‥ 10명중 4명 "정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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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인투자자 10명 중 4명은 3년 안에 한국 내 투자를 늘릴 의사가 있으며 3~4명은 한국에서 정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주한 외국인 2224명을 상대로 올 7~9월 진행한 국내 생활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외국인은 투자외국인(508명),전문인력외국인(1024명) 및 불법체류자·주한외국인자녀·결혼이민여성·일반체류외국인 등이다.
조사 결과 투자외국인의 42.8%는 향후 3년 내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도 33%에 달했다. 또 투자외국인의 35.5%는 이민 등 한국 내 정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문인력외국인은 21.3%만이 한국에서 영주자격 취득을 희망했으며,76.3%는 한국에서 영주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 외국인들은 한국 생활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언어' 문제를 꼽았다. 조사 결과 전문인력의 64%,투자외국인의 48%,일반체류외국인의 62.2%가 가장 어려운 문제로 언어를 꼽았다. 인간관계,경제적문제,자녀 교육문제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생활의 전반적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주한 외국인의 평균만족도는 71.3점(100점 만점)인 가운데 초·중등학교에 재학 중인 재한 외국인 자녀의 만족도가 77.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법무부는 "전문인력·투자자 등은 '한국인은 차별의식이 강함' '한국은 외국인이 적응하기 힘듦' 등의 질문에 대체로 높게 동의하나 외국인 자녀는 이에 대해 대체로 동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인력의 직장생활 만족도는 73.7점으로 취업외국인 중 가장 높았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법무부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주한 외국인 2224명을 상대로 올 7~9월 진행한 국내 생활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외국인은 투자외국인(508명),전문인력외국인(1024명) 및 불법체류자·주한외국인자녀·결혼이민여성·일반체류외국인 등이다.
조사 결과 투자외국인의 42.8%는 향후 3년 내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도 33%에 달했다. 또 투자외국인의 35.5%는 이민 등 한국 내 정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전문인력외국인은 21.3%만이 한국에서 영주자격 취득을 희망했으며,76.3%는 한국에서 영주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한 외국인들은 한국 생활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언어' 문제를 꼽았다. 조사 결과 전문인력의 64%,투자외국인의 48%,일반체류외국인의 62.2%가 가장 어려운 문제로 언어를 꼽았다. 인간관계,경제적문제,자녀 교육문제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생활의 전반적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주한 외국인의 평균만족도는 71.3점(100점 만점)인 가운데 초·중등학교에 재학 중인 재한 외국인 자녀의 만족도가 77.8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법무부는 "전문인력·투자자 등은 '한국인은 차별의식이 강함' '한국은 외국인이 적응하기 힘듦' 등의 질문에 대체로 높게 동의하나 외국인 자녀는 이에 대해 대체로 동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문인력의 직장생활 만족도는 73.7점으로 취업외국인 중 가장 높았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